부안군 부안읍(읍장 채종남) 직원 20명은 9일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뽕나무재배 농가를 찾아 오디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 4월 저온피해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애태우고  있는 박완득 농가(부안읍 신흥마을)를 방문하여 오디를 수확하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농가주(박완득)는 “오디는 수확시기를 놓치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적기수확일손이 부족하여 막막했는데, 무더운 날씨 속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부안읍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오디 수확작업을 도와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종남 부안읍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유입 불가로 농촌 인력난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가운데 올 4월 냉해 피해를 입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안읍은 농촌 일손 돕기 뿐 아니라, 부안군민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앞장서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디는 검은 산삼으로 불릴 만큼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예방과 시력개선에 효과적이라며 도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소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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