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공공도서관이 전국 2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020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 사업비 100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도서관은 관내 아동부터 성인,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6개의 인문학·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펼친다.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한 독서코칭’은 효율적인 독서기법과 다양한 글쓰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문학평론가와 함께 백범을 찾아가는 여행’은 올해 고창 ‘한 책 읽기’ 선정도서를 면지역 군민들과 함께 읽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글아트로 만나는 낭독교실-시‧서‧화’, ‘책과 함께하는 공예교실’, ‘책과 영화 사이’, ‘우리는 친구, 그림책으로 놀자(고창군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힐링이 필요한 순간, 당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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