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순천향대학교PMC(센터장 송호연)가 식초문화도시 고창 비전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양 기관은 고창식초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과 과학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초산업 발전, 고창발효식초 산업 과학화 지원 등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과 공동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자연발효식초 샘플 100개를 수집해 메타지노믹스 분석과 기능성 균주 발굴,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공동연구를 집중함으로써 발효식초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순천향대학교PMC와 협력해 식초에서 유래한 유용균주 발굴과 균주의 유전체 분석 등 과학화 지원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인 식초를 고창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PMC(Probiotics Microbiome Convergence Center)는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제2의 게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 거점센터로 알려져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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