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전북지역에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시와 익산시, 완주군, 무주군 등 4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까지 치솟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 31도 이상을 기록해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더위는 오는 11일 전북지역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한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폭염으로 인한 과수 피해 우려가 예상되므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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