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25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고창환경선언문을 선포하고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고창자연마당에서 가진 이날 선포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 5개 지역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해 고창환경선언문에 서명 했다.

선언문에는 “우리의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적극 대응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친환경행정 추진과 함께 이 운동에 모든 군민이 자발적으로 동참을 하겠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경선언문은 대한민국 생태환경 수도를 천명하고 있는 고창군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전 군민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세상을 선물할 것이다”며 “고창환경선언문 선포를 계기로 군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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