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도심에 있는 공원분수대가 본격 가동된다.
3일 전주시에 다르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일부터 3개월간 세병호, 백로공원 인공폭포 등 총 11개소의 분수를 운영한다.
이번에 가동되는 분수는 백로공원 인공폭포, 인정길공원, 중산공원, 거마공원, 선율공원, 태평문화공원, 용호그린1공원, 세병호, 화정공원, 아람길공원, 호성진흥W파크 벽천분수 등이다.
운영시간은 분수대별로 낮 12시부터 오후 7시 40분~50분까지이며, 정시 기준 40~50분을 가동하고 10분~20분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루에 총8회 운영된다.
다만, 기존에 운영돼왔던 찬새암공원, 물빛채공원, 신주공원, 이바디공원, 서부3호, 서신길, 신성공원, 만성2호, 만성5호, 하늘공원, 는들공원 등 11개소의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분수대의 안전점검 및 부적합 시설물의 긴급 보수와 정비, 시운전을 이미 마쳤다”며 “앞으로 수시로 청소와 소독을 진행하고, 주1회의 용수 교체, 월2회의 수질검사와 점검을 통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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