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3일 여름 에어컨 화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등 청소 ▲에어컨을 20분정도 가동 후 성능 및 소음 상태 확인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cm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장시간 사용 뒤에는 실외기 열 식히기 등이 필요하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관내에서는 6건의 에어컨관련 화재가 발생했다”며, “안전한 여름을 위해 에어컨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받아주시고,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 등을 근접하게 배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그 중 73%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일어났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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