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읍장 최대현)직원들은 2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장수읍 식천마을 사과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최대현 읍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 작업 등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과수원에 나와 사과 적과를 하면서 땀방울을 흘리며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현 읍장은 “지난 4월 냉해피해로 많은 과수농가들이 시름에 빠져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까지 겹쳐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장수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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