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국 최초로 대학원에 에너지-AI 융합공학과를 설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0년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사업단장 양오봉 교수)’에 선정돼서다.

대학은 5년간 61억 원을 받아 에너지-AI 융합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석박사 융합인력을 100여명 배출한다.

전북대는 올해 전국 대학 대상으로 처음 모집한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고려대와 한 팀을 이뤄 12개 대학과 경쟁,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까지 에너지융합대학원 2개가 출범한다.

전북대는 에너지-AI 융합대학원을 통해 중국과 선두경쟁을 벌이는 태양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태양전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화솔루션, LG전자, 신성이엔지 등 10여개 기업이 전북대-고려대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참여한다.

기업은 한계에 도달한 태양전지 기술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혁신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교수진은 전북대 화학공학부(양오봉 이수형 한지훈 김민), 국제이공학부(노원엽 이승법), 전자공학부(정길도 조성익 이종열), 컴퓨터공학부(이준환 오일석 이말례 윤수경),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M. Shaheer Akhtar)와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김동환 이해석 전용석 강윤묵)에서 나선다.

전북대-고려대 에너지융합대학원은 인공지능 기반 태양전지 소재와 소자 개발, IoT/AI 기반 스마트 그리드 기술개발, 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힘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