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아토피 치유마을의 입주가 1일부터 시작됐다.

아토피 치유마을은 정천면 아토피안심학교 인근에 43억원을 들여 친환경 목조 복층구조로 총 12가구가 지어졌다.

1일 군에 따르면 아토피치유마을 입주 신청자 15가족 중 이미 정천면으로 귀촌한 1가구와 중도 포기자 5가구를 제외하고 9가족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가구당 임대료는 보증금 300만원, 월 이용료 20만원이다.

군은 나머지 3가구도 선착순 수시모집 중이다. 신청대상은 아토피안심학교(조림초 병설유치원, 조림초, 부귀중)에 재학 중이거나 재학 예정인 아토피 환아 가족으로 진안군 전입 및 보호자 동반거주는 필수 사항이다.

신청은 진안군청 보건소 홈페이지 온라인접수(방문·우편접수 불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진안군 보건소 아토피한방팀(063-430-8516~7)으로 하면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아토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정적 정서 함양에 최적의 친환경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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