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경무관 최원석)는 29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한 대건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대건신협 직원 김모(34세,여)씨는 70대 어르신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사람에게 속아 예금 4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상담 중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할머니를 ‘경찰관이 오고 나서 인출하는 것도 늦지 않다’며 설득, 출금 업무를 지연시켜 재산 피해를 예방했다.

최원석 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신고에 적극 협조해 주신 대건신협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신고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 앞으로도 전화 금융사기 범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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