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월1일 청와대에서 6차 국가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안건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한 달만으로, 당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3차 추경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등을 포함한 경제정책 방향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 3차 추경을 위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고용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3차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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