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나섰다.

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가 진행하고 있는‘수(水)산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 사천시 활어회 세트 특가판매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수산물 소비량 감소와 재고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매도시의 수산물 판매 촉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벌인 결과 사천시에서 준비한 활어회 전부를 구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예상했던 300만원 매출을 훨씬 뛰어넘는 400여만원의 판매를 달성했다는 것.

유진섭 시장은“정읍시와의 친밀한 교류를 해온 자매결연 도시와 연대하고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미래에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와 사천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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