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구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시민주도형 인구정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산시는 ‘제9회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의 날 제정 의미를 알리고 인구절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월 11일 ‘2020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회 참여는 군산시민과 관내 소재의 직장인 또는 학생 등 군산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는 고등학생, 대학생,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가 인구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시민 공감과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군산시는 토론회를 통해 대표적인 해결과제로 제시되는 ▲양육,보육 ▲청년,일자리 ▲노인복지, 은퇴자 지원 등 고령화 3개 분야 외에도 인구정책에 관련된 참신한 주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발굴,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인구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선호하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산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063-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