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의 보급과 확산에 있어 최일선을 담당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설명회'가 열렸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전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전북TP와 공동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한 전주스마트공장배움터에서 도내 14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에서 지역산업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와 동시에 도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배움터 견학 프로그램과 겸해 마련됐다.

스마트 제조혁신의 큰 축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경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대조류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만 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까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총 307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122개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시군별 설명회 일정 등을 논의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스마트공장 도입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안남우 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제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중심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며 "해당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책무가 있는 관련 공무수행자들부터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화 정책추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호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배움터의 견학 및 교육에 관심 있는 경우에는 전주스마트공장배움터(063-714-3245)로 연락하면 된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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