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들은 5월보다는 6월의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54로 전월(51)대비 1p 상승했다.

6월의 업황전망 BSI는 52로 전월(47)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내달 이후부턴 기업경기가 좋아진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 BSI도 6월 전망수치가 전월보다 최대 5p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돼 기업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다.

5월중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7%)이 가장 컸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21.6%), 수출부진(10.2%)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대비 1p 상승한 57로 나타났으며, 6월의 업황전망 BSI도 전월대비 3p 상승한 58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3.2%)이 가장 컸으며 내수부진(16.0%), 인력난·인건비 상승(12.2%)이 뒤를 이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