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천사 히어로즈’의 준공을 앞두고 지역 언론인 등을 초청,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천사 히어로즈’는 부전동 100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9억2,000만원을 투입, 건축면적 2,280㎡ (약 690평) 규모로 기존의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실내형 복합놀이를 테마로 가족 단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타워클라이밍, 스크린 야구장, 트램펄린 등 20종 50여개의 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내장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가족 단위 체험과 힐링 토탈관광 기반을 구축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곳을 꿈나무 체험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 설명회는 최준양 관광과장의 사업개요 등 현장 설명을 시작으로 시설물 투어와 체험으로 진행됐다.

최준양 과장은“더 높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가 야침차게 추진한 만큼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기대한다” 말했다.

언론인들은 시설 내·외부를 세밀하고 꼼꼼하게 둘러보며, 타워클라이밍과 스크린 사격, 스크린 야구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놀이문화 관련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유진섭 시장은 “천사 히어로즈는 국내 유일의 희소성과 선호도 높은 어린이·청소년 위주의 관광시설”이라며 “가족 단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읍에 놀이 시설이 문을 열면 도시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사 히어로즈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인센티브를 재원으로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된 관광시설로2019년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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