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K-water와 상수도 분야의 효율적인 위기 대응 및 피해복구, 기술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공동협력체계 구축은 가뭄과 상수도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지자체와 K-water는 식용수 위기상황 최소화를 위해 장비, 자재, 인력 등 보유자원의 상호 공유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무 매뉴얼 제작 및 교육과 통합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진단 및 유지관리, 유수율 제고 방안 등 상수도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간 수도서비스 불평등 해소와 도민이 체감하는 물 복지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도내 시군에 추진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등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선제적 수질관리 및 누수 절감으로 수돗물 신뢰도 제고와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 환경녹지국장은 "지자체의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K-water와 사고 예방부터 복구 및 사후관리까지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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