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얼어붙은 자동차산업 전장부품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는 ‘현안해결 리빙랩 R&SD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자동차산업이 전기차나 전기특장차로 변환하는 과도기에 필요한 전장부품의 수요대응과 현안을 발굴해 기업이 필요한 해법을 제공, 전장 부품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장부품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 및 전자장치들을 말한다.

추진 사업은 ▲전장부품 산업 주요 현안발굴 ▲전문가/CTO네트워킹 및 기술 세미나 ▲현안문제 해결형 R&SD 기획·컨설팅 ▲현안문제 해결형 R&SD 기술개발 등이다.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R&SD 지원분야에서는 기존 기계부품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체계와 차별화해 ‘전장부품’ 관련 핵심 부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전문가/CTO네트워킹 및 기술세미나에서는 전장부품기업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주축으로 실제 기업이 당면한 현안을 듣고, 도내·외 전문가 세미나를 실시해 정부 정책이나 완성차의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7일부터 주관기관인 전자부품 연구원 및 도내 혁신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미래차 산업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따른 도의 의지를 반영하고, 전장부품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마중물 사업으로 설계된 도비사업이다”며 “사업을 통해 도내 전장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장부품 기술육성으로 산업 생태계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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