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 말부터 다시 펼쳐진다.

먼저 임실에서 공동의례와 세시풍속 문화 속에서 형성된 마을문화로서 개개인의 기교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이 30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무관객으로 열린다.

익산에서는 상쇠(꽹가리 제1주자)의 부포놀이와 가락의 기교가 뛰어난 ▲‘제11-3호 이리농악’이 6월 26일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장례 때의 민속극인 ▲‘제81호 진도다시래기’가 6월 13일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무관객으로, 농부들이 농사일할 때 부르는 노래로 향토색이 짙고 흥겨운 가락이 특징인 ▲‘제51호 남도들노래’가 6월 18일 진도군 남도들노래 시연장에서 역시 무관객으로 열리며 천연염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제115호 염색장’보유자 정관채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나주시 염색장 전수교육관 공개행사를 펼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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