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정신문화연구원(이사장 전일환, 원장 김동수)이 <전라정신> 창간호를 발간했다.

전라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담긴 회원과 외부 전문가 등 27명의 글을 수록했다.

창간호 실린 왕기석 국립미속국악원 원장의 ‘우리 것일수록 더 세심하게 배려해야’, 이태영 전북대 교수의 ‘전라도 방언의 발전과 활용 방안’, 김현조 전북신입협회 회장의 ‘아리랑, 전북에 왜 없을까’, 권대영의 ‘전주비빕밥 담론: 역사적 고찰’, 이금섭의 ‘수제천 동동’, 박이선의 ‘과연 유생과 유지들의 반대로 전주가 호남선에서 제외되었을까?’, 임철호의 ‘죽음과 재생의 공간, 남원’, 신정일의 ‘세계 최초로 민주주의를 주창한 정여립과 기축옥사’ 라는등 논문은 전라도의 정신을 잘 설명하고 있다.

전라정신문화연구원은 문학, 역사 예술, 건축 음악, 무용 등 각계의 전문위원과 일반위원 등 40 여 명으로 구성됐다.

창립 이후 호남인의 정신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라도에 산재한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학술정책토론회, 워크숍, 강연회와 간행물 발간 등을 추진해 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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