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한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전북도는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업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목표달성분야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19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는 총 101개 공약 중 완료 2개, 이행 후 계속 추진 33개 등 35개의 공약을 완료·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류되거나 폐기 또는 변경된 공약은 한 건도 없었다.

송 지사가 5대 도정목표를 중심으로 그간 일궈낸 주요성과로는 전북 공익형 직불제 전국 최초 도입(2019년 9월), 친환경자동차규제 특구지정 및 에너지 산업융복합 단지지정(2019년 11월),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및 국립문화재 연구소 설립(2019년 7월), 새만금 신항만 확대 및 재정사업 전환 확정(2019년 7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2019년 12월) 등을 꼽을 수 있다.

송 지사는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기금운용 전문인력 육성 근거도 마련했다.

또 전북도 공익형 직불제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조례’ 및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제정했다.

올해는 ‘전라북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정책 개발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행복정책개발 및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탄소소재법 국회통과로 탄소산업 중심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재정구성에서도 총 사업비 9조 9404억원 중 국비 5조 5177억원(55.05%)으로 광역도 평균 보다 8.85% 낮고, 도비 6.98% 높아 공약의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목표달성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와 법률개정, 예타통과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노력의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공약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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