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외국에서 유입돼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등 돌발해충을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방제대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시 돌발해충 방제 사업부서인 기술보급과, 산림녹지과와 과수농가 대표로 구성된 공동방제 협의회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제 대책을 협의했다.

시는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결과와 유효적산온도를 토대로 발생상황을 예측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3일을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농경지는 농업 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농경지 인접 지역은 산림녹지과에서 일제 방제실시로 돌발해충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돌발해충과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자두곰보병 방제에 국도비를 포함한 3320만원을 투입해 120농가, 60.2ha에 방제약제와 친환경 자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따라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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