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정경문)이 전북도에 요소수 2만300리터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전달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해 미세먼지와 매연을 줄이는 촉매제다.

최근 경유 차량과 농기계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품목이다.

롯데정밀화학이 22일 전북도에 전달한 요소수는 소방부서 구급차량,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차량, 농기계 및 농작업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가 참석했으며, 그는 “이번 전달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전북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요소수를 공급해 준 롯데정밀화학과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울산에 자리한 롯데정밀화학(주)은 1964년 설립 이후 농업생산의 근간이 되는 비료 제조를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 및 전자재료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화학산업 대표기업이다.

한편,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을 말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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