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21일 지역주민 생활에 편리한 공간구성을 위해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젠더공간연구소(소장 장미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 연령층과 거주지를 달리하는 30명이 참여했다. 젠더공간연구소는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용역을 담당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여성친화도시 가이드라인과 생활에 편리한 공간구성의 방향성 등을 안내하고 이어 참가자별로 집과 마을 등 생활공간에서 불편한 점 등을 소통하는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공공시설 신축 및 개선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어촌형 공간가이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사회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며 “특히 고령층과 여성인구가 대다수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농어촌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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