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으로 정하고 본격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기상상황에 따른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운영과 비상근무체계 구축, 예·경보시설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 등 자연재난에 대응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은 대응체제 돌입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을 갖고 군 대응계획 수립, 기상상황에 따른 대비·대응, 비상 1~3단계 등 총 5단계로 나눠 상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여름철 피해예방을 위해 대응·복구체계 정비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의 점검을 마쳤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도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다”며 “자연재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전북권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고 기온의 변화가 크며,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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