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 위해 공공기관 순회 간담을 추진한다.

2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순회 간담회에는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전북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방안과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농진청과 함께 2021년 국가예산확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간척지 농업연구소 건립’,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에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진흥청에서는 농식품산업 등 관련 시범사업을 전북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내 청소년 대상 현장견학과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온 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 현장을 시찰하며 바이오 소재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농생명 산업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했다.

도는 농촌진흥청을 시작으로 매월 공공기관 순회 간담을 지속할 방침이며, 6월에는 농수산대학과 간담을 진행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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