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과수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배, 복숭아, 포도, 감 등 4개 작목의 317개 농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가지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을 배출해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등 농작물의 피해를 입힌다.

이에 따라 시는 과수농가에 친환경 방제 약제와 교미교란제, 유인트랩, 해충 포획기 등 공급했다.

송방원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확기에는 농약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방제작업 시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와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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