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고창 바지락 드라이브스루 판촉 행사’가 열린다. 심원면 하전어촌계가 주관하는 이번 판촉 행사는 고창군 수협과 함께 바지락(활바지락, 바지락살)을 비롯해 동죽, 풍천장어, 지주식 마른김·구운김 등 총 6개 품목을 특가 할인 판매한다.

고창바지락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람사르습지 등록 등 세계적인 청정갯벌에서 자라며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맘때쯤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는 철이며 간의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타우린함량이 풍부하고, 철·무기 함량이 높아 남녀노소 영양 만점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지락 산업 어가와 어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정갯벌 고창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이 전북전역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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