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를 돌며 수차례에 걸쳐 차량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5일간에 걸쳐 차량 5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54)에 대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5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길목에 주차돼있던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경차 1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2270만원 상당의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거주지가 불분명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차량 내에 열쇠를 두고 내리지 않거나 차 문을 잘 잠그는 등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