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해 주요사업을 적극 설명하는 등 강행군에 나섰다.

심 군수는 20일 내년도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해 군정 주요사업과 관련된 4개 중앙부처를 찾아 총력 대응 활동에 나섰다.

심 군수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대응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과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간척지농업과를 방문해 ▲대정지구 배수개선(60억원)의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및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를 방문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에 선정된 3개 사업(신덕~신평 551억원, 청웅~임실 412억원, 임실 성수~ 진안 백운 548억원)의 5개년 계획 최종 확정 및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첨단도로안전과를 방문해 운종교차로에서 (구)운암대교까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운종교차로 진입도로 개설(165억원)과 오수의견관광지, 전북도립양궁장, 오수 제2농공단지 등을 찾는 내방객의 원활한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오수 내동교차로 개선(29억원)의 국비 신규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과는 최근 수질오염총량제 이행평가 결과 가축사육두수 증가와 무허가 양성화로 인해 축산계 비점 배출부하량이 초과돼 안정적인 처리시설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183.6억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현 시점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부서가 대응 활동에 집중해 부처반응을 정확히 파악해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며“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다양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지휘부 등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처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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