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산림 군 무주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개 읍면애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점검' 을 추진 중으로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소나무 군락 지역의 규모는 14,085ha정도다.

 

무주군은 7월까지 △소나무류 취급업체 생산 유통에 관한 자료 비치 여부와 △이동차량 생산 확인표 지참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지역에서 무단으로 땔감을 취급하는 화목 농가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지역 주변 시료채취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원목생산업체와 화목사용농가 등 봄철 소나무류 취급업체 48곳을 단속한 바 있다.

 

무주군청 산림소득과 산림보호팀 이수혁 팀장은 “뿌리에서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가 시들어 말라죽게 되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라며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예찰에 집중하고 확산방지 효과를 높아는 초기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의 산림 규모는 총 51,626ha로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이를 자원으로서 보호하고 가꿔나가기 위해 연간 1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는 등 총 6건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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