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원활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유기상 군수를 비롯 전 부서장이 정부대전청사와 세종시를 찾아 부처별 방문과 현지 전략회의를 갖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예산확보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5월 부처예산 마무리 단계에서 기재부에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국장 등을 만나 문수산 편백숲(별찬숲)주변 확대개발사업(200억)을 비롯하여 문화재청 관련 사업들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어 오후에는 세종시로 자리를 옮겨 환경청 자연보전정책관실 박연재 국장을 만나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70억원)의 시급성을 지적했으며 국토부 철도정책과를 방문해서는 제4차 (‘21~‘30)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새만금과 고창을 경유해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 고속철도를 연결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 이후 국가 정책방향과 맞는 고창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데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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