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해주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전주사람은행’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시민을 대상으로 이자와 보증, 담보 없이도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받은 금액을 추후 본인의 자립계획에 따라 재단에 기부하는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시민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홈페이지(jjwf.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전주사람’(063-281-0050)으로 사전에 예약한 뒤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유창희 이사장은 “코로나19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금액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전주사람’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 △복지공동체 활성화사업 △저소득층 및 서민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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