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헤아림’ 가족 교실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헤아림’ 가족 교실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치매 환자 가족과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를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과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주 1회(수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헤아림 교실’에 참여하는 동안 동반 치매 환자 돌봄서비스도 함께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제별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 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헤아림’ 가족 교실을 수료한 후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서·정보 교류를 위한 자조 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가족 교실을 통해 돌봄의 지혜를 얻고, 서로 용기와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가족 교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 치매안심센터(063-539-6958)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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