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전북도 내 최초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에 2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현대 사회에서 고령자의 인지능력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면허 반납 대상은 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운전자로, 희망자는 정읍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운전면허증 취소 신청을 하고 면허증을 반납 후 운전면허 취소 처분 결정 통지서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교통카드는 전국(일부 지역 제외)에서 사용 가능하며 버스, 지하철, 택시는 물론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반납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270여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지급받았다.

시는 면허증 자진반납 유도를 통한 노인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시민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 갱신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는 등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를 통해 정읍시민 전체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