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화학사고 없는 도시 만들기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18일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통해 대형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화학사고 안전을 위한 군산 만들기’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군산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결정과 협치를 통해 형식적인 구성이 아닌 내실 있고 진정성 있는 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는 구성 전부터 시민사회단체,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위원회 구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의과정을 거쳐 17명의 민관산학의 거버넌스 적인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사고 발생 때 주민 행동요령 및 유해성 정보 고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는 또 올해에는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비상대응 계획 수립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화학물질 안전지도 개발, 관련 홍보교육 활성화 등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과 화학물질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한 정책 추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