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유적지를 오가는 ‘모로모로 탐방열차’의 운행방식을 개편해 탐방객들이 재밌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15일 군에 따르면 본래 ‘모로모로 탐방열차’는 객차 3량과 동력차 1량으로 구성된 타이어식 무궤도 열차로 기존에는 1시간 간격으로 하루 6~7차례 운행했지만, 최근에는 23인승인 탐방버스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교대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유적지를 좀 더 즐기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고인돌유적 1코스, 3코스에서 하차한 후 30분 뒤에 오는 다음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열차 이용객의 정원을 30명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유창형 고인돌유적팀장은 “귀여운 고창군 캐릭터로 장식된 모로모로 열차는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체험코스로 자리 잡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 모로모로 열차 이용과 함께 VR, AR, MR, 무료자전거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