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지난 14일 전북에 감사서한을 보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자매결연 지역에 전북도가 방역물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전북도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병 급증으로 세계 최대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매결연지역인 워싱턴주와 뉴저지주에 위로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과 함께 방역보호복 1200벌, 의료용 장갑 1만4000켤레를 신속히 전달했다.

도는 현재 미국의 방역물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를 돕고자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전북의 우정어린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자매결연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한 우호관계 유지에 힘쓰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민간교류분야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맞게 교류협력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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