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점을 고려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규모를 두 배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은 전북본부는 이미 지난 3월 9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1,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단행했는데 이번에 기존 금액의 두 배인 2,8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건설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일부업체에 대한 쏠림현상을 방지해 많은 피해업체들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한도도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축소했다.

그러면서 개인사업자 및 저신용(신용등급 6등급 이하) 기업 대출실적에 대한 지원비율은 현재와 동일한 100%를 계속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확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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