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및 특수고용직 근로자의 대출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금융코칭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학생과 보험설계사, 학습지 강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근로자다.
특히, 불법 사금융 피해로 파산위기에 처하거나 소액채무 지원이나 채무조정이 필요한 대학생과 특수고용직 근로자를 위해 재무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률·복지서비스와 서민금융 연계 등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민들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지 않도록 카드뉴스 형식의 홍보물을 제작해 SNS와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는 3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가계재무관련상담 △채무자 맞춤형 채무조정상담 △시민 금융복지 교육 △법원신청서류 대행 등에 적극 나선다.
신계숙 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시민들을 위한 사전 예방 차원의 금융교육과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상담 또는 지원방안 등을 안내받길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청 민원실에 위치한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063-281-0060)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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