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구청장 황권주)가 대대적인 도로환경 개선작업에 나선다.
14일 완산구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투입해 서신동 등 12개동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개선작업은 지역밀착형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25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실시되며, 주민생활에 가장 긴급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구는 △노후도로 재포장(길이=2.8㎞) △노후 인도정비(길이=2.5㎞) △산책로 및 보행로 정비(길이=200m) 등 재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2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야간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보안등과 가로등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키로 했다.
황권주 구청장은 “사업 추진 시 주요 자재 선정과 공사 하도급 과정에서 최대한 전주지역 업체를 이용할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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