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4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전북협동조합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중소기업협동조합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나눔 활동은 전북지역 39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난 3월부터 전체 조합원사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회복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정묵)이 친환경농산물 200만 원 상당을 구입하고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병모)이 친환경농산물 30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등 각 조합이 상황에 맞게 사회공헌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에 각 조합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좀 더 많은 도내 농가와 불우이웃에 지원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이 추진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사랑나눔 활동에 앞장서 준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부를 통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경제에 희망의 불씨가 돼 난국을 헤쳐나가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두완정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전북지역 협동조합들이 어려울 때 함께 돕는 협동조합 정신으로 마련한 작은 정성이 마중물이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고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해서 지역경제가 회복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도내 중소상공인들이 협업, 공동사업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북도의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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