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뜨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타 지자체에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하루에만 경주시, 의왕시, 인천서구, 서울 도봉구 등 4개 지자체가 완주군을 찾았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을 비롯한 아동청소년과 손창수과장, 의왕시청 여성아동과 이윤주 과장,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 이은영 팀장, 서울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고은희 팀장 등 관계직원 17명이 방문해 선도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이끌고 있는 완주군을 배워갔다.

이 자리에서 홍문기 박사(교육아동복지과)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과정 및 완주형 아동친화도시 2.0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사업설명 이후에는 작은 소도시에서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주민과의 소통 방법 등 아동친화정책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은 “완주군은 올해 전국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2020년 아동친화도시 2.0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전국최초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을 비롯해 실질적인 아동참여사업들이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어 완주가 몹시 궁금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단체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완주군의 아동친화정책을 공유하고,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아동의 의견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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