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 수박’과 ‘복분자 선연’이 ‘2020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황토배기 수박’은 11년, ‘복분자 선연’은 10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있었다.

14일 고창군은 이번 수상에서 황토배기 수박은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1인 가구와 핵가족 증가에 대응하는 소과(小菓)형태의 수박을 출시하는 등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복분자 선연은 지리적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노력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선미 군부군수는 시상식에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창군에서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생산되는 고창 농산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브랜드 대상’은 해당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특히 1국내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항목으로 하는 온라인 소비자 조사와 함께 브랜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함으로써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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