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데미샘’과 ‘하초 마을숲’, ‘진안 운일암반일암 대불바위와 열두굴’ 3개소에 대해 산림자산을 보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화를 모색 중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역사적 보전가치가 높은 숲, 나무 등 유·무형 산림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그 가치를 평가해 산림청에서 지정한다.

군은 이를 보전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학술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종합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학술용역으로 입증된 지질적,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전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담 섬바위’, ‘백운 점전바위’를 신규 국가산림문화자산 대상지로 발굴해 4월 신청을 마쳤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신규 발굴한 대상지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산림이 주는 풍요로움과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잘 가꾸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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