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해결 등에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윤준병 정읍·고창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와 민주당 소속 도의원, 군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2021년 국가예산확보’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다룬 주요안건은 고창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개정과 고창-부안 간 노을대교 건설사업(국도77호선) 등 14건의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대상 사업 중 지역현안사업이 중점 논의됐으며 고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산지유통시설(APC) 지원사업 등 15건의 핵심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 확보와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울력키로 했다.

윤준병 당선자는 “지역자원시설세 개정은 원전으로 인한 고창군민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고 잘 알고 있는 내용으로 새로운 법안마련을 위해 함께 공조해 가자”며 “국가예산 확보의 경우 중요한 사업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협의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정치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창군의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