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12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송하진 도지사,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김광호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회장, 이선홍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대회 조직위원장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집행위원장에는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종석 前사무총장이 선출되는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국단위 실무형 인사들로 조직위가 꾸려져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이날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및 사무처 공식출범에 이어 참가 선수단 유치,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 국내외 체육협회와의 가교역할 수행에 전념한다.

특히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참가선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는 IMGA와의 계약사항인 ‘참가선수 중 50% 이상을 해외선수로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스포츠행사가 취소되자 홍보방향을 현장중심 홍보에서 ‘비대면 온라인 집중홍보’로 발빠르게 전환해 홍보영상 제작 및 배포,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안정화 추이에 따라 해외참가선수 유치를 위해 일본·태국·인도의 국가별 마스터스대회 및 ‘2020년 호주 마스터스대회, ‘2021년 일본 간사이월드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해 해외선수단 파견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참가규모 1만3000명 달성을 위한 전방위적 홍보에 나선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전라북도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연이은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대회 개최역량과 기반을 다져온 스포츠 선진지”라며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국제생활체육종합대회로 26개 종목으로 구성, 70개국 1만3000명이 참석해 2022년 6월 10일~18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에서 개최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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