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애인 체육회가 익산시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 후원 및 장애인볼링협회 등이 협력을 다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 장애인체육회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익산시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 및 익산시장애인볼링협회와 ㈜한림기술(대표 임현호), ㈜진산테크윈(대표 박종호), (유)더자람(대표 김지연)간 후원 및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유기달 후원회장, 왕경배 사무국장, 익산시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 익산시장애인볼링협회장 및 협약 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2관왕, 세계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전 등 여성 장애인 사이클 종목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쓴 선수이다.

이도연 선수 후원 및 장애인볼링협회 협력에 참여한 3개 기업 대표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향후 체육활동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면서 꼭 필요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 코로나19로 기업인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왕경배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후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서비스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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