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농가 및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폐 농기계를 수거해 고철로 재활용함으로써 군민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청정부안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2020년 폐 농기계수거 지원사업을 전북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 농기계수거 지원사업은 농가가 폐 농기계수거를 읍‧면에 신청하면 업체에서 농기계를 수거해 고철보상금을 지불하며 군에서는 고철보상금에 준하는 금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폐 농기계수거 지원사업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18일 수거업체를 선정 후 이달 25일에서 6월 19일까지 1차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접수기간내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2020년 폐 농기계수거 신규 사업을 위해 1000만원의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폐 농기계수거 지원사업을 통해 수거업체는 양질의 고철을 구할 수 있고 농가는 방치 농기계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및 처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방치 폐 농기계 수거를 통한 청정부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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